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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고(嘯皐)선생 문인록(門人錄)
작성자 관리자 [2018-01-02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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嘯皐先生門人錄(소고선생문인록)

 

이 책은 목판본(木版本)으로 소고(嘯皐) 박승임(朴承任)선생의 문인(門人)

김륵(金玏), 남몽오(南夢鰲), 김농(金農), 김중립(金中立), 김개립(金介立), 권두문(權斗文), 김개국(金蓋國), 김도(金陶),

김융(金隆), 이홍제(李弘濟), 진종길(秦宗吉), 남치형(南致亨), 송복기(宋福基), 송복원(宋福源), 송잠(宋潛), 송한(宋漢),

배응경(裵應褧), 장여흥(張汝興), 장여직(張汝山直), 이여빈(李汝馪), 임흘(任屹), 김중청(金中淸), 김윤흠(金允欽),

김윤사(金允思), 김윤안(金允安), 김정신(金正身), 김윤성(金允誠), 이질(李耋), 금복고(琴復古), 안경희(安慶喜), 박려(朴欐),

황서(黃曙), 황엽(黃曄), 황언주(黃彦柱), 김경적(金景迪), 민흥건(閔興建), 민흥선(閔興先), 김천영(金天英), 김원량(金元亮),

김명성(金鳴盛), 권홍계(權弘啓), 태순민(太舜民), 김문숙(金文叔), 장자명(張子明), 박록(朴漉), 박조(朴澡), 박인(朴㲽),

이서(李瑞), 윤흠도(尹欽道), 이양필(李良弼), 임중규(任仲圭), 임신규(任信圭)52명이 실려 있다.

이 중 김중청(金中淸) 선조에 관한 기록으로는

金中淸字淸之一字而和號苟全安東人居奉化太師宣平後僉樞夢虎子生嘉靖丙寅自童丱受業先生門好學能文先生甚器重之撰先

김중청자청지일자이화호구전안동인거봉화태사선평후첨추몽호자생가정병인자동관수업선생문호학능문선생심기중지찬선

生行狀壬辰從柳公宗介擧義庚戌始釋褐官至承旨甲子适亂爲本縣義將嘗以千秋使書狀官赴 天朝時有 皇太后喪禮部以千秋使

생행장임진종유공종개거의경술시석갈관지승지갑자괄난위본현의장상이천추사서장관부 천조시유 황태후상예부이천추사

行係吉禮依例賜宴公呈書請免禮部雖不許而稱其文辭理勝李五峰好閔以爲公萬里之行所得多矣云公以文章經術爲儕流所推遭

행계길례의례사연공정서청면례부수불허이칭기문사리승이오봉호민이위공만리지행소득다의운공이문장경술위제류소추조

値昏朝無心仕宦而重違親志勉祿養其自號苟全盖寓意也及至晩年優游田舍敎授生徒以自樂焉崇禎己巳卒妥靈槃泉

치혼조무심사환이중위친지면록양기자호구전개우의야급지만년우유전사교수생도이자락언숭정기사졸타령반천

(김중청(金中淸) ()는 청지(淸之) 또 다른 자()는 이화(而和), ()는 구전(苟全)이며,

안동인(安東人)으로 태사(太師) 선평(宣平)의 후예(後裔)이며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몽호(夢虎)의 아들로

가정(嘉靖) 병인(丙寅: 1566)년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소고(嘯皐) 선생(先生)의 문하(門下)에서 수업(受業)을 받았는데,

학문을 좋아하여 글을 잘하여 선생(先生)께서는 매우 그 기국(器局)을 중()히 여기셨다.

박소고 선생(先生)의 행장(行狀)을 지었다.

임진왜란 때 유종개(柳宗介)공을 따라 의병을 일으켰다.

경술(庚戌: 1610)년에 벼슬을 하여[釋褐] 관직이 승지(承旨)에 이르렀다.

갑자(갑자: 1624: 인조2)년 이괄(李适)의 난() 때는 본현(本縣)의 의병장(義兵將)이 되었다.

일찍이 천추사(千秋使)의 서장관(書狀官)이 되어 북경에 갔을 때 황태후(皇太后)의 상()을 당했는데,

예부(禮部)에서는 천추사(千秋使)이니 길례(吉禮)에 관계되므로 의례히 사연(賜宴)을 베푸는 행사를 한다기에

()은 글을 올려 연회를 면()하기를 청()하여 비록 허락을 받지는 못했어도 그 문사(文辭)가 사리에 뛰어나다고

오봉(五峰) 이호민(李好閔)공이 공()으로 인해 만리(萬里) 길의 행차에 소득이 많았다고 칭찬을 했다. 고 한다.

()의 문장(文章)과 경술(經術)은 동류(同流)들의 추앙(推仰)을 받았지만 혼조(昏朝)를 만나 벼슬살이에는 무심하여

어버이 뜻을 어김을 무겁게 여겨서 잠시 동안 녹봉으로 부양[祿養]했기에 그 호()를 구전(苟全)이라고 한 것이

그 뜻을 암시한 것[寓意]가 아니겠는가?

만년(晩年)에 이르러서는 전사(田舍)에서 한가롭게 지내면서 생도(生徒)들을 가르치는 것을 스스로의 즐거움으로 삼았다.

숭정(崇禎) 기사(己巳: 1629)년에 돌아가셔서 반천(槃泉)서원에서 위패를 섬겨 모시고[妥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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